"'논문 피인용횟수 상위 1%' 6천여명 중 국내기관 연구자 45명"
송고시간2019-11-20 09:00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분석…미국 소속 2천737명으로 최다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올해 논문의 피인용 횟수가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 가운데 국내 연구기관 소속 연구자는 4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웹 오브 사이언스'(Web of Science) 데이터를 기반으로 논문 피인용 횟수를 분석, 상위 1%에 해당하는 연구자(HCR·Highly Cited Researchers)로 60여개국 연구기관 소속 6천216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는 이 고인용 연구자 명단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로도 부른다.
국내 기관에서 HCR에 선정된 연구자는 중복 선정을 포함해 모두 45명(19위)으로 작년보다 13명 줄었다. 45명 중 4명이 2개 이상의 연구 카테고리에서 선정돼 실제 HCR 수는 41명이다. 한국인이 39명이고 2명은 한국 기관에서 일하는 외국인 연구자다.
6천여 명의 HCR 중 미국 기관 소속 연구자가 2천7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본토) 기관 소속이 636명, 영국 기관 소속이 517명으로 나타났다. 작년에는 영국 소속이 2위, 중국 소속이 3위였으나 올해는 중국이 한 계단 올라섰다.
기관별로는 미국 하버드대가 203명으로 작년에 이어 가장 많은 수의 고인용 연구자를 낸 기관이 됐다.
이번 명단에는 올해 노벨상 수상자인 그레그 서멘자 미국 존스홉킨스대 의대 교수(생리의학상), 존 구디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화학상), 에스테르 뒤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경제학상)도 포함됐다.
◇ 2019년 한국 기관 소속 세계 상위 1% 연구자(HCR)
이름 | 분야 | 소속 |
강기석 | 크로스 필드 | 서울대 |
권오민 | 수학 | 충북대 |
권익찬 | 약리학 및 독성학 | KIST(고려대) |
김광명 | 크로스 필드 | KIST(고려대) |
김광수 | 크로스 필드 | UNIST |
김기현 | 환경 및 생태학 | 한양대(중국 허난 농업대) |
김대형 | 재료과학 | 서울대(IBS) |
김동완 | 임상의학 | 서울대(서울대병원) |
김종승 | 화학 | 고려대 |
김진수 | 생물학 및 생화학 | IBS(서울대) |
김해겸 | 크로스 필드 | 서울대 |
노준홍 | 크로스 필드 | 고려대 |
로드니 루오프 | 화학 | UNIST(IBS) |
재료과학 | ||
박남규 | 크로스 필드 | 성균관대 |
박성진 | 크로스 필드 | 인하대 |
박주현 | 컴퓨터공학 | 영남대 |
공학 | ||
수학 | ||
백종범 | 크로스 필드 | UNIST |
석상일 | 크로스 필드 | UNIST |
선양국 | 재료과학 | 한양대 |
악셀 팀머만 | 크로스 필드 | IBS(부산대) |
안명주 | 크로스 필드 | 성균관대 |
안종현 | 크로스 필드 | 연세대 |
안춘기 | 공학 | 고려대 |
엄지용 | 사회과학 | KAIST |
옥용식 | 환경 및 생태학 | 고려대(호주 퀸즐랜드 대학) |
윤주영 | 화학 | 이화여대 |
이상문 | 크로스 필드 | 경북대 |
이상엽 | 생물학 및 생화학 | KAIST |
이영희 | 크로스 필드 | 성균관대(IBS) |
이태우 | 크로스 필드 | 서울대(포항공대) |
이태희 | 크로스 필드 | 전북대(영남대) |
이현욱 | 크로스 필드 | UNIST |
임종환 | 농학 | 경희대 |
장석복 | 화학 | KAIST(IBS) |
정성화 | 공학 | 경북대 |
조재필 | 재료과학 | UNIST |
천종식 | 미생물학 | 서울대 |
최원용 | 크로스 필드 | 포항공대 |
최장욱 | 재료과학 | 서울대 |
한희섭 | 사회과학 | 세종대 |
현택환 | 화학 | 서울대(IBS) |
재료과학 | 서울대 |
※ 자료 :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 제공. 괄호 안 표기는 2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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