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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병원, 노년기 암 클리닉 국내 첫 개소

송고시간2019-11-2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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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국내 최초로 노년기 암 클리닉을 개소해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일산병원
일산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노년기 암 클리닉은 암 판정을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암에 대한 중재 및 치료를 하는 전문 클리닉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 총인구 대비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중은 올해 14.9%, 2025년 20.1%, 2050년에는 전체의 3분의 1을 초과하는 38.5%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본격적인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하고 노인 인구가 급격히 늘어남에 따라 노년기 암 맞춤 치료에 대한 관심 역시 많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청·장년기 환자와 구분해 노년기 암 환자만의 특성을 제대로 고려한 치료는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일산병원은 노년기 암 클리닉 운영을 통해 노년기의 신체·인지능력, 정서, 일상생활, 사회·환경 등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로 생활습관과 만성질환 관리, 영양 상담, 재활 치료 등 신체 상태에 맞는 맞춤 항암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허혈성 심질환과 고혈압, 심부전, 당뇨병, 골다공증, 천식, 만성폐쇄성 폐 질환과 같은 만성질환과 암 치료 후에 발생할 수 있는 장기 후유증에 대한 관리도 병행한다.

김성우 병원장은 "일산병원 노년기 암 클리닉에서는 노년기 암 환자의 치료 효과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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