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 퇴임…"보령·서천 총선 준비"
송고시간2019-11-20 13:47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나소열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가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20일 부지사직을 내려 놓았다.
이날 이임식에 앞서 기자실을 찾은 나 부지사는 "행복한 충남을 위해 뛰었던 486일간의 도정 생활이 오늘 끝났다"며 "퇴임 후 서천·보령 지역구로 가서 총선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나 부지사는 충남도 내 균형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색깔에 맞는 미래 성장산업을 배치한 것을 임기 중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내포신도시 혁신도시 지정 문제는 안도감과 아쉬움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나 부지사는 "대통령이 지난달 충남을 방문해 '기대해도 좋다'는 발언을 하면서 혁신도시 지정 방향성이 결정된 것은 다행"이라며 "다만 임기 중에 마침표를 찍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서천 출신의 나 부지사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2002년 제42대 서천군수에 당선된 후 세 번 연임에 성공했다.
2017년 6월부터 대통령비서실 자치분권 비서관으로 근무한 뒤 지난해 8월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로 임명됐다.
공식 이임식은 이날 오후 5시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young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1/20 13:4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