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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도 OTT 경쟁 가세…신규 플랫폼 '시즌' 28일 출시

송고시간2019-11-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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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유튜브 강세에 웨이브·디즈니플러스 등 경쟁 심화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KT[030200]가 SK텔레콤에 이어 넷플릭스, 유튜브 등이 강세인 국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해외 서비스인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도 국내 출시를 앞둔 상황이어서 OTT 경쟁이 고조되고 있다.

올레TV
올레TV

[촬영 이충원]

20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기존 OTT 서비스인 '올레tv 모바일'의 명칭을 '시즌'으로 바꾸고 서비스와 콘텐츠를 개편해 이달 28일 출시한다.

KT 관계자는 "'시즌'에 OTT 서비스에 맞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서비스와 콘텐츠 개편 내용은 28일 간담회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레tv 모바일은 KT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다. 지상파 3사와 종편, 유료방송 주문형 비디오(VOD) 18만여편과 종편·100여개의 유료방송 채널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다.

KT는 지난달 이를 개편한 새 OTT 플랫폼 '시리얼'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서비스 안정화 및 품질 강화를 이유로 출시를 연기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KT가 이번 '시즌' 출시를 계기로 OTT 경쟁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KT '올레tv'는 올해 4월 기준 가입자 800만명으로 IPTV 시장 1위 사업자지만, 올레tv 모바일은 OTT 시장에서 주목을 받지 못했다. 새 OTT 명칭에서 '올레tv'라는 이름을 뺀 것도 새 브랜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KT가 가세하면서 국내 OTT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국내 OTT 시장에서는 넷플릭스와 유튜브 등 해외 업체가 이미 강세다. 이에 더해 SK텔레콤이 지상파 3사와 손잡고 출시한 '웨이브'가 이용자를 늘리고 있고, CJ ENM과 JTBC는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내년 새 OTT를 준비 중이다. 디즈니의 '디즈니플러스', 애플의 '애플TV플러스' 등 신규 해외 OTT도 국내 진출을 앞두고 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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