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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17번 홀 이글로 자신감…시즌 목표는 3승"

송고시간2019-11-22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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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의 1라운드 경기 모습.
김세영의 1라운드 경기 모습.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세영(26)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9시즌 목표였던 3승을 마지막 대회인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500만달러)에서 이루고 싶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세영은 2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에서 열린 LPGA 투어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앞선 김세영은 올해 5월 메디힐 챔피언십과 7월 마라톤 클래식에 이어 시즌 3승 가능성을 키웠다.

김세영은 1라운드를 마친 뒤 "전반 9홀에서는 바람이 그렇게 세지 않았다"며 "빠른 그린에 적응하려고 노력했고 후반에 바람 변수도 있었다"고 말했다.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김세영은 박세리(25승), 박인비(19승), 신지애(11승)에 이어 한국 선수 네 번째로 LPGA 투어 10승을 채운다.

김세영은 17번 홀(파5) 이글 상황에 대해 "사실 후반 9홀이 다소 지루하게 흘러갔는데 17번 홀 이글 퍼트가 전환점이 됐다"며 "자신감이 생겨 18번 홀 티샷도 좋았지만 버디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시작하면서 목표를 3승으로 잡았다"며 "만일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목표를 이루게 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좋을 것"이라고 소망했다.

티뷰론 골프클럽에 대해서는 "워낙 좋은 골프장이고 쉽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며 "그린이 예년보다 더 빨라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상금 8위에 올라 있는 김세영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상금 150만달러를 받아 단숨에 상금 1위가 될 가능성도 있다.

우승 상금 150만달러는 역대 여자 대회 가운데 최대 규모다.

김세영은 그러나 "상금을 생각하는 것은 경기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편안한 마음으로 임하는 것이 좋고, 다만 많은 상금은 여자 골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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