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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언의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로드' 내달 개봉

송고시간2019-11-2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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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미디어 제공]

[KBS미디어 제공]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영화 '디아스포라의 노래: 아리랑 로드'가 다음 달 개봉한다.

22일 KBS미디어에 따르면 이 영화는 지난 3월 방영된 KBS 1TV 3·1운동 10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아리랑 로드' 3부작을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기존 방송에서 담지 못한 디아스포라 이야기를 한층 더 진솔하게 녹여내고, 미공개된 아리랑 곡을 새롭게 추가했다.

방영 당시 크로스오버 작곡가 양방언이 출연과 음악 감독까지 겸해 화제가 된 이 작품은 고려인의 강제 이주 여정을 담는다.

양방언은 고려인들을 위한 새 아리랑 '아리랑 로드 디아스포라'를 작곡하고, 일본 탄광 강제 노역자들 사이에서 구전된 노랫말에 곡을 붙여 만든 '탄광 아리랑' 등 다양한 아리랑을 직접 연주한다.

또한 밴드 국카스텐의 보컬 하현우와 국악인 송소희, 김준수, 권송희, 여성 듀오 바버렛츠가 참여했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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