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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을 기다렸다…오페라의 유령 부산 첫 공연

송고시간2019-11-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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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3일∼내년 2월 9일까지 드림씨어터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드림씨어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뮤지컬 불멸의 명작 '오페라의 유령'이 내달 부산을 찾는다.

부산 드림씨어터는 내달 13일 '오페라의 유령' 월드투어-부산을 개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첫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부산 관객을 만난다.

7년 만에 이뤄진 이번 내한 공연 첫 무대는 부산이다.

부산 공연이 끝나면 내년 3월 14일부터 6월 2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이어 7∼8월에는 대구 계명아트센터를 찾는다.

1986년 영국에서 초연한 '오페라의 유령'은 세계 37개국 172개 도시에서 1억4천500만명의 관객을 매혹시킨 불멸의 명작이다.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엔드에서 30년 이상 연속 공연된 작품은 '오페라의 유령'이 유일하다.

토니상, 올리비에상 등 전 세계 주요 메이저 어워드 70여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에는 2001년 초연했다.

이번 오리지널 내한은 25주년 기념 공연을 한 2012년 이후 7년 만이다.

부산에서는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연하지 못했다.

대형 뮤지컬을 올릴 만한 무대 시설과 장치가 부족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부산 드림씨어터
부산 드림씨어터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4월 부산국제금융센터 지구에 뮤지컬 전용 극장인 드림씨어터(객석 1천727석)가 들어서면서 가능해졌다.

부산·경남지역 관객들의 뮤지컬에 대한 갈증은 예매에서 그대로 나타났다.

10월 첫 티켓 오픈에 이어 14일 2차 티켓 오픈에서도 부산공연 예매율이 서울 공연을 제치고 주요 예매처에서 1위를 차지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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