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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 '해양 신산업 부스트 벨트' 사업 본궤도

송고시간2019-11-23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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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영도 청학동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지'에 선정

부산시청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조선업 불황으로 쓰지 않고 노는 땅을 해양 신산업 중심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부산시는 해양 신산업 부스트 벨트 사업 일부 지역인 영도구 청학동 한국타이어 부산물류센터 일대 8만7천여㎡가 국토교통부의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지역이 공업 활성화 시범사업으로 지정됨에 따라 시가 추진하는 해양 신산업 부스트 벨트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가 구상하는 해양 신산업 부스트 벨트는 영도구 청학동과 동삼동 50만㎡ 규모다.

부스트 벨트는 쇠퇴한 영도구 공업지역을 기술혁신을 통한 신해양벨트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해양 신산업은 해양산업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해 해양에너지, 해양바이오, 해양 로봇, 스마트 선박 등을 연구하는 것을 말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땅을 사들여 해양 신산업 기반 혁신센터와 연구개발센터를 비롯한 지식산업센터, 워터프런트 복합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부산 영도구 수리조선소
부산 영도구 수리조선소

[촬영 김재홍]

시는 이곳과 동삼 혁신지구에 있는 해양수산 연구개발 기관 13곳을 연결해 시너지 효과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해양 신산업 부스트 벨트가 조성되면 부산에 있는 상당수 기업이 입주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국토부 공업지역 활성화 시범사업에는 부산 사상구 삼락중학교 폐교 터(9천323㎡)도 포함됐다.

사상구는 이곳을 소재 연구개발센터와 소상공인 지원센터, 근로자 지원주택, 문화··교양시설을 갖춘 지역산업 혁신 거점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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