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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앞둔 김우빈, 다음달 팬미팅 "기다려줘서 감사"

송고시간2019-11-2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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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빈
김우빈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비인두암으로 투병했던 배우 김우빈이 팬 미팅을 열고 공식 복귀를 알린다.

27일 소속사 싸이더스HQ에 따르면 김우빈은 다음 달 8일 오후 5시 SM타운 시어터에서 '땡큐'라는 타이틀로 팬 미팅을 갖는다.

소속사는 "그동안 격려와 응원을 아끼지 않으며 기다려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토크 형식으로 담백하게 진행되며 김우빈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우빈은 지난 21일 열린 제4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시상자로 참석, 눈길을 끌었다. 비교적 건강한 모습으로 무대 위에 오른 그는 "몇 년 전 제가 몸이 안 좋았다. 많은 분이 응원해주시고 이겨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셔서 더 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게 됐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우빈은 최동훈 감독 신작을 통해 복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 감독은 몇 년 전 김우빈이 출연하는 영화 '도청'을 준비했으나, 김우빈이 투병하자 제작을 중단한 바 있다. 새로 준비 중인 신작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SF영화로, 1편과 2편을 동시에 제작한다. 김우빈은 주연을 맡은 류준열과 함께 1편에 등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김우빈 팬미팅 포스터
김우빈 팬미팅 포스터

[싸이더스HQ 제공]

fusionj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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