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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고층 외벽서 작업하던 60대 추락사…원인 오리무중(종합)

송고시간2019-11-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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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안전 수칙 위반 여부 등 조사

수사 (PG)
수사 (PG)

[정연주 제작] 일러스트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차근호 기자 = 아파트 고층에서 보수 공사를 하던 인부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지상으로 추락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부산 기장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께 부산 기장군 한 아파트 외벽에서 로프를 타고 하자 보수 공사를 하던 작업자 A(65) 씨가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다.

A 씨는 아파트 방수를 위해 외벽 균열을 메우는 작업을 하던 중 갑자기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동료 B 씨와 함께 작업하다 변을 당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사고 당시 B 씨는 A 씨보다 높은 곳에서 작업하고 있어 사고 장면을 목격하지는 못했다.

사고 당시 작업자들은 18∼20층 높이에서 내려오며 작업을 하고 있었다.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는 경찰은 목격자와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A 씨와 아파트 시공사의 고용 관계를 파악하고 시공사가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를 했는지도 들여다볼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은 없고 사고사로 추정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와 공조해 안전 수칙 위반 여부가 확인되면 관계자를 입건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ready@yna.co.kr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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