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 덕천중·덕천여중 2023년 통합…학령인구 급감

조정호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교육청은 학생 수 감소에 따라 2023년 3월 1일 자로 덕천중학교와 덕천여자중학교를 남녀공학으로 통합한다고 28일 밝혔다.

두 학교는 통합에 따른 교명을 덕천중학교로 하고 시설도 덕천중학교를 사용하게 된다.

이번 통합은 부산 북구 지역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해 교육여건 개선 차원에서 이뤄졌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덕천중 학생 수는 2010학년도 746명에서 현재 258명으로 65% 감소했고, 덕천여중 학생 수는 2010학년도 538명에서 현재 161명으로 70% 줄었다.

북부교육지원청은 학부모 설명회, 지역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학교통합을 결정했다.

교육청은 통합학교로 사용하는 덕천중학교 노후시설을 보수하고 현장 체험학습과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교육 활동 예산을 지원하기로 했다.

덕천여중 부지는 교육 관련 시설 또는 덕천지역 발전을 위한 시설로 활용된다.

ccho@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1/28 09:4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