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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게임 조별 리그 3연승 이끈 박항서 감독 "베트남 정신"

송고시간2019-12-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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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게임 3연승 이끈 박항서 감독…60년 만의 우승 도전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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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G_gLpIspnA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지난 1일(현지시간) 필리핀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SEA) 게임의 축구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역전승한 뒤 "그것이 베트남 정신"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2일 VN 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박 감독은 전날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인도네시아전이 끝난 후 "오늘 우리는 베트남 정신을 보여줬다"면서 "전반전에 한 골을 잃었지만 포기하지 않고 싸워서 이겼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또 "그것이 베트남 정신"이라며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베트남 대표팀은 이날 경기 전반 23분께 골키퍼의 실수로 인도네시아에 선취골을 내줬지만, 후반 15분 동점 골을 넣은 뒤 추가 시간에 극장 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에 앞서 박항서호는 지난달 25일 브루나이를 6-0으로 완파했고, 지난달 28일에는 라오스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뒀다.

박항서호는 1일 B조 2위였던 인도네시아를 꺾으며 3연승을 달성, 승점 9점으로 조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베트남 U-22 대표팀은 60년 만에 SEA 게임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박항서호는 3일 싱가포르와 대결한 뒤 5일 동남아 최대 라이벌이자 지난 대회 우승국인 태국과 맞붙는다.

박항서호, 동남아게임서 3연승 질주
박항서호, 동남아게임서 3연승 질주

(하노이=연합뉴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1일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펼친 동남아시아게임 축구 B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1로 역전승한 뒤 베트남 축구팬들과 기뻐하고 있다. 2019.12.1 [베트남축구협회 페이스북 영상 캡처] youngkyu@yna.co.kr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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