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11개월간 누적 성금 111억원 전달

(대구=연합뉴스) 매일신문 이웃사랑 한국기록원 인증 제막식이 2일 오전 10시 30분 매일신문 1층 사옥에서 열렸다. 사진 왼쪽부터 김해용 편집국장, 이상훈 이사, 이상택 사장, 정동희 이사. 2019.12.2 [매일신문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unhyung@yna.co.kr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매일신문은 불우이웃돕기 연재 코너 '이웃사랑'이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한국 신문사 최장 불우이웃돕기 연재 및 최고 누적 성금액 모금 신기록 달성을 인증받았다고 2일 밝혔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최고 기록 공식 인증 업무를 맡고 있는 KRI 한국기록원은 '불우이웃 돕기 신문 최장기간 연재 및 최고 성금 모금액' 분야에서 매일신문을 공식 최고 기록으로 인증했다.
한국기록원 기록검증서비스팀 인증 작업 결과 매일신문은 2002년 11월 19일부터 인증 시점인 2019년 10월 8일까지 16년 11개월간 매주 한 회씩 모두 853회의 연재를 통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찾아 취재·보도한 후 독자가 기부한 성금 111억5천여만원을 804명에게 전했다.
매일신문 '이웃사랑'은 불우이웃돕기 기획 기사다.
돈이 없어 수술받지 못하는 환자와 극심한 생활고에 처한 이웃들 사연을 보도했다. 2002년 '아름다운 함께 살기'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뒤 2005년부터 '이웃사랑'으로 이름을 바꿔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상택 매일신문 사장은 "이웃사랑이 지금까지 긴 세월 동안 끊임없이 사랑의 릴레이를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독자·후원자분들의 사랑과 온정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사회 어두운 곳을 밝히고 도움의 손길을 연결하는 언론 사명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sunhyung@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년12월02일 15시03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