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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키나파소서 무장괴한들 교회 공격해 14명 사망

송고시간2019-12-0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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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동부에서 1일(현지시간) 교회를 겨냥한 무장 괴한들의 공격으로 최소 14명이 숨졌다고 AP,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부르키나파소 정부는 총을 든 남성들이 니제르와 가까운 국경지역 마을 '한투쿠라'의 한 교회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로슈 마크 크리스티앙 카보레 부르키나파소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교회에 대한 야만적인 공격을 규탄한다며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이번 공격을 저지른 괴한들의 정체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훈련하는 부르키나파소 군인들.[로이터=연합뉴스]

훈련하는 부르키나파소 군인들.[로이터=연합뉴스]

부르키나파소에서는 수년전부터 북부를 중심으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의 테러가 빈번하다.

지난 10월에는 부르키나파소 동부에서 캐나다 금광업체 광부들이 탄 차량이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아 37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AFP에 따르면 2015년부터 부르키나파소에서 마을 습격, 도로에 매설된 지뢰 폭발, 자살 폭탄 공격 등 각종 테러로 거의 700명이 숨지고 약 50만명이 피란했다.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가 포함된 지도[구글 캡처]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가 포함된 지도[구글 캡처]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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