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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치료 자가주사제, 반드시 전문의 처방·지시 따라야"

송고시간2019-1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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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이나 주사침, 다른 사람과 절대 공유 금물"

"주사 부위 긁거나 문지르는 행위도 삼가야"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난임 치료에 사용하는 자가투여 주사제는 반드시 전문의가 처방한 용법과 용량에 따라 투여하고, 지시한 부위에만 주사해야 한다. 주사침을 다른 사람과 공유해서는 안 된다. 주사 후 피부가 부풀어 오르고 붉게 변할 수 있지만, 이때 과하게 긁거나 문지르는 등의 행위는 하지 않는 게 좋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일 이런 내용의 난임 치료를 위한 자가투여 주사제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문으로 제작해 배포했다.

대개 1년 이상 피임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는 데도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 난임으로 진단받는다. 난임 치료제는 호르몬 조절을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을 돕기 위해 사용된다.

난임 치료 자가투여 주사제는 환자가 제품을 보관하면서 간단한 조작으로 직접 주사할 수 있는 형태의 제품이다.

난임 치료 자가투여 주사제를 사용할 때에는 반드시 난임 치료에 경험이 있는 전문의의 진료와 처방과 지시에 따라야 한다.

제품을 보관·휴대할 때에는 표시된 온도, 밀봉, 차광 등의 보관조건을 유지해야 한다. 포장이 손상됐다면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주사 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고 주사침을 다른 사람과 절대 공유해선 안 된다. 주사할 때마다 새로운 주사침을 사용하고, 사용한 주사침은 안전하게 폐기해야 한다.

흔한 이상 반응은 두통, 복통, 복부팽만이 있다. 주사 후 피부가 부풀어 오르거나 간지럽다고 해서 긁거나 문지르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다만 심한 복부팽만감, 호흡곤란과 함께 소변량이 줄어드는 등의 증상이 심해진다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게 좋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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