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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유튜브 트렌드 2020

송고시간2019-12-03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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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유튜브 트렌드 2020 = 김경달·씨로켓리서치랩 지음.

이미 흘러간 매체가 된 신문은 물론이고 방송과 포털 등 기존 미디어도 유튜브 콘텐츠에 지위를 크게 위협받기 시작한 지 오래다. '동영상 세대'인 10·20대들은 영어 사전도 유튜브에서 검색할 정도이고 몇 년 전만 해도 초등학생들 장래 꿈은 대부분 '아이돌'이었지만 지금은 '유튜버'를 입에 올리는 아이들이 다수다.

하지만 확증편향과 사회 분열을 가속하는 가짜뉴스, 사기를 유발하는 허위 마케팅 등 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책은 현재 유튜브 열풍의 현주소를 짚고 미래를 진단한다.

이미 유튜브에서는 세상 모든 것이 다뤄진다. 교육, 정보 전달, 언론, 여가 등 다양한 콘텐츠가 기존 미디어를 압도하기 시작했다고 저자는 말한다.

무엇보다 지속해서 콘텐츠를 소비하게 만드는 유튜브 알고리듬의 비밀을 파헤친다. 어그로(Aggro), 요약, 공유경험, 최적화, 추억 소환, 바보상자, 텐션 병맛, 초현실, 돈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내년 유튜브에서 벌어질 양상을 예측한다. 내년에 주목할 유튜브 채널 77개도 소개한다.

이은북. 336쪽. 1만7천원.

[신간] 유튜브 트렌드 2020 - 1

▲ 꽃으로 박완서를 읽다 = 김민철 지음.

문학으로 본 꽃나무 시리즈로 잘 알려진 김민철 조선일보 선임기자가 펴낸 또 하나의 꽃과 문학 이야기.

꽃을 매개로 박완서 작품을 분석하고 통찰한 첫 시도라고 한다. 저자가 사랑한 작가인 박완서 서거 9주기에 바치는 헌사이기도 하다.

엄선한 박완서 소설에서 꽃이 담보하는 역할과 주제 의식과 연관성 등을 살펴본다. 꽃과 나무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통해 박완서 작품을 새로운 눈으로 들여다보게 한다.

저자는 "박완서는 언제나 자신의 마음을 꽃에 비유하거나 꽃으로 표현하기를 좋아했다"고 말했다.

한길사. 348쪽. 1만6천원.

[신간] 유튜브 트렌드 2020 - 2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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