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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미술 직거래시장 부산국제아트페어 팡파르(종합)

송고시간2019-12-05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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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작품 3천여점 전시…신진작가·옛 러시아 작품전 눈길

인도 스리니바산 회장 "한국 젊은 작가들 다양성·창의성 돋보여"

부산국제아트페어 개막
부산국제아트페어 개막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19 부산국제아트페어가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2019.12.5 ccho@yna.co.kr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화랑을 거치지 않고 작가와 고객이 직접 미술품을 거래하는 2019 부산국제아트페어가 5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막했다.

전시는 오전 10시 프레스 오픈, 낮 12시부터 일반인 오픈을 시작으로 9일까지 열린다.

오후 5시에 열린 개막식에서는 부산지역 각계 기관장, 문화계 인사를 비롯해 인도 재계 3위인 베누 스리니바산 TVS그룹 회장 일행이 참석했다.

스리니바산 회장은 축하 인사말에서 "이번이 세 번째 참석인데 왔을 때마다 젊은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과 그들의 창의성을 볼 수 있어 흥미롭다"고 말했다.

부산과 인도 간 문화예술 교류 가교역할을 해온 스리니바산 회장은 2014년과 2016년 대회 때도 부산을 찾아 컬렉터로서 '큰 손'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케이아트(K-ART)국제교류협회가 주최하는 부산국제아트페어는 다른 아트페어와는 달리 화랑 없이 순수 작가 중심으로 열리는 대표적인 미술 직거래 시장이다.

옛 러시아 명화 특별전시 코너
옛 러시아 명화 특별전시 코너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19 부산국제아트페어가 5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2019.12.5 ccho@yna.co.kr

1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인도, 러시아 등 국내외 작가 250여명 작품 3천여점이 선보인다.

지난해 이어 20세기 소련(옛 러시아) 마지막 명화 특별 전시코너를 마련해 124점을 전시한다.

신진 작가들을 발굴하려는 취지로 이들을 위한 별도 부스를 마련해 운영한다.

일본 도쿄를 중심으로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도시를 누비며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일본 젊은 작가들과 네덜란드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부산국제아트페어 전시장 내부
부산국제아트페어 전시장 내부

[K-ART 국제교류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에는 도슨트(해설사) 투어를 전 부스로 확대해 운영한다.

현장에서 신청을 받아 시간대별로 선착순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최 측은 이번 아트페어 수익금 일부를 유니세프와 국내외 미술학도를 지원하는 데 기탁할 계획이다.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는 인도 뭄바이 JJ예술대학, 인도 한국문화원 인코센터와 공동으로 지난해 10월 제1회 뭄바이비엔날레와 올해 9월 제4회 첸나이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허숙 케이아트국제교류협회 이사장은 "이번 대회 특징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대거 볼 수 있다는 점"이라며 "올해도 수준 높은 선정 작가들의 작품이 대거 전시되는 만큼 지역 컬렉터와 관람객들에게 큰 만족을 주는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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