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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현상 연구… 각국 학자 서울서 머리 맞댄다

송고시간2019-12-05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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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연세대서 방탄소년단 글로벌 세미나

'BTS 너머의 케이팝: 미디어기술, 창의산업 그리고 팬덤문화' 세미나 포스터
'BTS 너머의 케이팝: 미디어기술, 창의산업 그리고 팬덤문화' 세미나 포스터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서울=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방탄소년단(BTS)이 만들어낸 문화 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전 세계 학자들이 서울로 모인다.

한국언론학회 문화젠더연구회는 오는 11일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관 그랜드볼룸에서 'BTS 너머의 케이팝: 미디어기술, 창의산업 그리고 팬덤문화'를 주제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한다.

그동안 방탄소년단 현상을 다룬 논문은 많이 발표됐지만, 이를 집중 토론하기 위해 자리가 마련된 것은 이번이 사실상 처음이다.

이 행사는 홍석경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의 기조연설 '한류 연구의 지형도: BTS 등장 이후의 새로운 지평'으로 시작한다.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된 세미나는 한국, 미국, 영국, 캐나다, 중국 등지에서 온 학자 17명이 논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캐나다 토론토대학교 미셸 조 교수 등이 '방탄 투어'로 불리는 방탄소년단 팬 관광 문화와 K팝 소비 방식 변화 등 방탄소년단 등장 이후 바뀐 사회적 현상을 짚는다.

이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UCLA) 베르비기에 마티유 박사과정 등이 방탄소년단의 초국적 팬덤 현상을 다룬다.

세 번째 세션에서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 이규탁 교수 등은 방탄소년단이 제3의 문화를 형성해 전 세계적 열풍을 일으킨 상황에 관해 논의한다.

마지막으로 영국 워릭대학교 이동준 박사과정 등이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가져온 산업·기술 혁신과 문화 브랜드의 가치에 대해 분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방탄소년단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후원사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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