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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무역적자 두 달째 감소…"對中 관세부과 영향"

송고시간2019-12-06 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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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적자 472억달러…올들어 대중 상품적자 15% 급감

(뉴욕=연합뉴스) 이준서 특파원 = 미국의 무역적자가 2개월 연속으로 감소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0월 상품·서비스 수지 적자가 472억 달러(약 56조원)로 전달보다 39억 달러(7.6%) 감소했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문가들의 전망치 485억 달러보다 작은 규모로, 지난해 5월 이후로 최저치다.

수입이 1.7% 줄어들면서 수출 감소 폭(0.2%)을 크게 웃돌았다.

대중(對中) 관세의 영향으로 소비재 수입이 4.4% 줄었다.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월1일부터 1천110억 달러 상당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가 부과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기업들의 투자 위축이 이어지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자본재 수입도 감소했다.

무역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은 개선됐다.

중국과의 상품수지 적자는 10월 278억 달러로 전달보다 0.8% 감소했다. 이로써 1~10월 누적 상품적자는 2천942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의 3천449억 달러보다 15% 가까이 급감했다.

[AFP=연합뉴스]

[AFP=연합뉴스]

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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