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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물류센터 신축 현장 큰 불길 잡혀…"인명피해 없어"(종합)

송고시간2019-12-0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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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6일 경기 용인시의 물류센터 신축 공사장에서 불이 나 작업자 300여 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화재 현장
화재 현장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날 오전 8시 15분께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의 한 물류센터 신축 공사 현장에서 연기가 치솟는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공사 현장에는 10개 업체 소속 작업자 300여 명이 건물 내·외부에서 작업을 하고 있었다.

용인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서 불…'대응 2단계' 발령 /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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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V7AubJEfs8w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8분 만인 오전 8시 32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 펌프차 등 장비 30여 대와 소방관 등 9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여 1시간 20여 분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대피가 늦은 일부 작업자들은 불길을 피해 옥상으로 달아났다가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되기도 했다.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들
화재 진압하는 소방대원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소방당국은 철골 패널 구조의 건물 외벽 단열재에서 불이 시작돼 건물 전체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혹시나 있을지 모를 인명피해에 대비해 드론을 이용한 상공 수색 등을 진행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길이 완전히 잡히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st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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