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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브리티시오픈골프 챔피언 홀, 영국 왕실 훈장 받았다

송고시간2019-12-0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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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장을 들어 보이는 홀.
훈장을 들어 보이는 홀.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난해 여자프로골프 메이저대회인 여자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조지아 홀(잉글랜드)이 훈장을 받았다.

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버킹엄궁에서 열린 대영제국 훈장 수여식에서 찰스 왕세자에게 대영제국 훈장 5등급(MBE)을 받았다고 SNS를 통해 알렸다.

이날 훈장 수여식에는 홀의 할머니, 어머니, 남자 친구, 그리고 캐디도 참석했다.

홀은 "찰스 왕세자께서 내게 훈장을 주시면서 골프 레슨을 요청했다"고 트위터에 썼다.

그는 "대영제국 훈장을 받은 건 내가 이룬 것을 인정받았다는 뜻이기에 무한한 영광"이라면서 "여자 골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데도 크게 기여했다고 본다"며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대영제국 훈장은 국가와 사회에 크게 공헌했다고 인정받는 영국 연방 시민에게 영국 왕실이 주는 표창이다. 1∼5등급으로 나뉘며 1, 2등급을 받으면 남성은 '경'(Sir), 여성은 '여사'(Dame)라는 존칭이 이름 앞에 붙는다.

지난해 로열 리덤 세인트 앤스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여자 브리티시오픈을 제패한 홀은 14년 만에 잉글랜드에 여자 브리티시오픈 우승 트로피를 안겼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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