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워…체감온도 영하권

전지혜 기자 기자 페이지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6일 제주도 전역의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져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 3.4도, 고산 3.7도, 서귀포 5.9도, 성산 2.4도 등을 기록했다.

체감온도는 제주 영하 0.1도, 고산 영하 2.2도, 서귀포 5.1도, 성산 영하 1.5도 등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권을 보였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들어오면서 아침 기온이 전날보다 5도 가량 낮아져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상청은 7일까지는 평년보다 기온이 2∼4도가량 낮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나, 8일에는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겠다며 "기온 변동 폭이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atoz@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2/06 09:4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