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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이번 결승전에서도 꼭 이기고 싶다"

송고시간2019-12-08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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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박항서 감독은 7일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동남아시아(SEA) 게임 결승에 진출하자 대회 우승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번 밝혔다.

이날 필리핀 마닐라 리살 기념 경기장에서 펼쳐진 SEA 게임 준결승에서 베트남 U-22 대표팀이 캄보디아를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다.

'박항서 매직'에 열광하는 베트남 축구 팬
'박항서 매직'에 열광하는 베트남 축구 팬

(하노이=연합뉴스) 민영규 특파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이 7일 동남아시아 게임 준결승에서 캄보디아를 4-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하자 베트남 하노이 시내 한 카페에서 TV를 보며 응원하던 현지 축구 팬들이 열광했다. 박항서호는 오는 10일 인도네시아와 대망의 우승을 다툰다. 2019.12.7 youngkyu@yna.co.kr

박 감독은 "베트남 축구 팬들이 SEA 게임 우승을 60년이나 기다렸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면서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U-22 축구 대표팀은 이번에 60년 만에 처음으로 SEA 게임 금메달 획득을 노린다.

그러면서 "결승에서 다시 만나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동남아시아) 10개국 팀 중에서 가장 안정된 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우리가 (조별 리그에서) 역전했지만,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결승에 진출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평가했다.

박 감독은 그러나 "베트남 축구 성인 대표팀(A대표팀)과 U-23(23세 이하) 대표팀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하노이에서 인도네시아 팀을 이긴 바 있다"면서 "이번 결승전에서도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

베트남 U-23 대표팀은 지난 3월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예선 조별 리그에서 인도네시아를 1-0으로 이겼다.

또 베트남 A 대표팀은 지난 10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1로 꺾었다.

박 감독은 또 '중국 축구 대표팀에 조언해달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중국에 대해 말할 입장은 아니다"라면서도 "베트남은 경기장에서 정신적으로 강하다. 절대 포기하지 않는 정신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면에서는 '베트남이 중국보다 낫지 않나'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자간담회 하는 박항서 감독
기자간담회 하는 박항서 감독

[연합뉴스 자료 사진]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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