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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참돔·중국산 낙지를 국내산이라고 속인 업소 8곳 적발

송고시간2019-12-09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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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으로 속여 판매된 일본산 참돔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된 일본산 참돔

[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일본산 수입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속여 시중에 유통한 판매업소가 무더기로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업경찰과(특사경)는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산물 판매업소 11곳을 적발해 형사 입건·행정처분 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시에 따르면 A 업소는 일본산 참돔 25.3㎏을 국내산으로 속여 팔았고, B 업소는 중국산 낙지와 일본산 가리비 20㎏을 같은 방법으로 판매했다.

C 업소 등 6곳은 일본산 멍게 510㎏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유통했다.

이 8개 업소에서 국내산으로 둔갑해 판매·유통된 일본산 수입수산물은 2t에 달할 것으로 부산시는 추정했다.

D 업소 등 3곳은 일본산 멍게를 원산지 표시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돼 관할 구청으로부터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 외에도 부산시는 원산지 표시사항을 일부 누락하거나 잘 보이지 않는 곳에 원산지를 표기하는 등 원산지 표기를 위반한 28곳을 시정 조처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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