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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닭볶음면' 삼양식품, 밀양에 공장 신설…경남도와 투자협약

송고시간2019-12-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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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포함 6개 기업 협약…6천300억 투자, 1천300명 고용 기대

경남도청
경남도청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불닭볶음면' 등 인기 라면을 선보인 주식회사 삼양식품이 경남 밀양에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한다.

경남도는 9일 창원 그랜드머큐어 앰배서더 호텔에서 이런 내용으로 삼양식품과 투자협약을 했다.

삼양식품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단 6만6천여㎡에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하는 등 1천300억원을 투자하고 150명을 고용하기로 했다.

삼양식품은 나노융합 국가산단이 부산신항과 멀지 않은 데다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가 내년에 개통되면 주요 제품 수출을 위한 교통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보고 밀양을 신설 공장 부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주식회사 한국특수형강·에이티테크를 포함한 5개 기업도 창원·사천·함안에 각종 생산공장을 구축하는 등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들 6개 기업의 총 투자 규모는 6천300억원, 고용 창출 규모는 1천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도는 내다봤다.

도는 이날 협약식에서 민선 7기 이후 도와 투자협약을 한 기업 중 신규 고용을 창출한 17개 기업들에 감사패도 수여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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