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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차량 화재 원인 '엔진 과열·과부하' 가장 많아

송고시간2019-12-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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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화재
차량 화재

(화순=연합뉴스) 1일 오전 3시 30분께 전남 화순군 동면 한 차고지에서 불이 나 콘크리트 믹서 등 도로포장 공사 차량 7대, 화물차 3대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119에 의해 진화됐다. 2019.12.1 [화순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angwon700@yna.co.kr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겨울철 엔진 과열 등에 따른 차량 화재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9일 전남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차량 화재는 총 1천182건이다.

이 가운데 겨울에 발생한 차량 화재가 31.6%(373건)로 봄 26.1%(309건), 여름 25.1%(297건), 가을 17.2%(203건)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다.

실제로 지난 1일 화순군 동면 차고지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설기계 차량 등 10대가 불에 타기도 했다.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도내 차량 화재는 화물차 98건·승용차 81건·승합차 7건·특수자동차 6건 등 총 209건이 발생해 10억 7천700여만 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차량 화재 요인은 과열·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이 36.2%(428건)로 가장 많았다.

절연물 경화에 의한 전기적 요인 22%(260건), 담배꽁초 등 부주의 17%(201건) 등이다.

최형호 전남도소방본부 대응예방과장은 "겨울에는 자동차 장시간 히터 작동으로 인한 엔진 과열을 주의해야 한다"며 "주기적인 장비 점검과 엔진 내부 청소 등으로 차량 화재를 미리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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