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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석에 생명을 불어넣다…조덕래 기획초대전

송고시간2019-12-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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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까지 부산 해운대 갤러리 조이

Enclose-Face, 140 X 100 X 210㎝, 2019
Enclose-Face, 140 X 100 X 210㎝, 2019

[갤러리 조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자연석을 소재로 작품활동을 해온 조덕래 전시회가 부산 해운대 달맞이 갤러리 조이에서 열린다.

갤러리 조이는 기획초대전으로 '조덕래-Enclose-물(物)의 만남'을 22일까지 연다고 9일 밝혔다.

조 작가 작품의 소재는 돌(자연석)이다.

작가에게 돌은 자연의 무한한 시간 속에 담긴 희망이다.

작가는 돌덩이들과 교감하면서 만들어가는 작품에 제2의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스테인리스를 중심 뼈대로 해 철사로 감싼 작은 돌이 근육이 되고 살갗이 돼 하나의 작품으로 태어난다.

이번 전시에는 조 작가의 휴먼 시리즈와 애니멀 시리즈 작품들이 선보인다.

Enclosed Animal-Horse, 290 X 80 X 185㎝, 2014
Enclosed Animal-Horse, 290 X 80 X 185㎝, 2014

[갤러리 조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성된 작품은 마치 피가 순환하는 듯하고 역동적인 에너지를 발산한다.

최영미 갤러리 조이 대표는 "자연과 인간의 숙명적인 관계를 통해 자연이 가진 치유와 희망의 의미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전시 의도를 설명했다.

ljm70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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