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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패스트트랙 법안 11일 상정 안 되면 중대 결단"

송고시간2019-12-09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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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협상하잔 것은 화려한 할리우드 액션"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9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개혁 법안을 11일에 상정하지 않고 또 미루게 된다면 정의당도, 심상정도 중대 결단을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 본청 앞 농성장에서 연 '패스트트랙 법안 통과를 위한 촛불결의대회'에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협상을 하잔 것은 화려한 할리우드 액션"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심 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이 한국당과 마주 보면 격렬한 대결 정치가 되고, 민주당이 한국당과 두 손을 꼭 잡으면 야합의 정치가 된다"며 "4+1의 신뢰를 저버리고 한국당과 손잡는다면 20년간 지체된 개혁이 좌초되는 것에 대한 책임을 민주당이 분명히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어떤 일이 있더라도 촛불 시민이 부여한 최소한의 개혁 과제인 선거제도 개혁과 검찰 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반드시 개혁의 시간을 완성해내자"고 말했다.

당 핵심 관계자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심 대표의 '중대 결단'과 관련 "11일 상정하지 않을시 어떻게 대응할지 당내에서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며 "11일 시한도 넘기면 협상장을 떠날 수도 있다는 경고"라고 말했다.

패스트트랙법 통과 구호 외치는 정의당
패스트트랙법 통과 구호 외치는 정의당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열린 패스트트랙법 통과를 위한 정의당 결의대회에서 심상정 대표 등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9.12.9 toadboy@yna.co.kr

hrs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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