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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인권대표 "기후위기, 2차대전 이후 인권에 최고 위협"

송고시간2019-12-0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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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첼 바첼레트
미첼 바첼레트

[AFP=연합뉴스]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미첼 바첼레트 유엔 최고인권대표는 9일(현지시간) 기후 변화가 2차 세계대전 이후 인권에 가장 큰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는 10일 세계 인권의 날을 하루 앞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어떤 국가나 공동체도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바첼레트 최고대표는 '환경 소녀' 그레타 툰베리를 위시한 젊은이들이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을 촉구하며 연대한 것을 언급하면서 "올해는 특히 젊은이들이 엄청나게 활동한 한 해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이들은 위기에 빠진 그것이 자신들의 미래이자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의 미래라고 지적하고 있다"며 "우리는 지구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점차 목소리를 키우고 있는 수백만의 어린이와 십 대들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후 비상사태를 젊은이들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우리 모두 함께 단결하고 연대하며 행동에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그레타 툰베리
그레타 툰베리

[AFP=연합뉴스]

eng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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