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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지휘관용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 업무편람' 배포

송고시간2019-12-10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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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국방부, 장병들 자유로운 종교활동 협력키로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방부가 군대 내 장병들의 자유로운 종교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군 지휘관용 '공직자 종교차별 예방 업무편람'을 공동 제작해 배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달 중순 육·해·공 전체 군을 대상으로 총 2만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이 업무편람은 군대 내 종교의 자유에 대한 높아진 눈높이와 국민적 관심에 부응해 군 지휘관들이 장병들의 종교 활동을 보장하도록 하기 위해 제작했다.

특히 군대 내에서 허용되는 종교 활동의 범위 등을 명확히 안내해 종교차별을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종교 활동을 위축시키지 않도록 하는 데 주의를 기울였다.

편람에는 군대 내 종교차별 예방의 필요성과 법적 근거, 종교의 자유, 종교차별 사례, 국내외 판례 등을 간략하면서도 폭넓게 담았다.

또한 내용에 대한 공정성을 보장하기 위해 전문 법학자가 원고 초안을 잡고 공직자종교차별자문위원회, 종교학자, 종교연합단체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등이 감수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편람이 군 지휘관들의 종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나아가 장병들이 차별 없이 자유롭게 군대 내 종교 활동을 하는 데도 유익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그동안 군은 종교활동을 통해 장병들이 정신전력을 강화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노력해왔다"며 "이번 편람이 장병들의 자유로운 종교 활동을 위한 지침서로서 지휘관들에게 잘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국방부는 앞으로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콘텐츠 제작·배포 등 장병들의 자유로운 종교활동을 위한 협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대한불교진흥원, 군종교구에 포교진흥 지원금 전달
대한불교진흥원, 군종교구에 포교진흥 지원금 전달

(서울=연합뉴스)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 26일 젊은 불교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으로 대한불교조계종 군종교구에 군 포교진흥 지원금 7천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훈련소 장병 수계법회 모습. 2019.11.26 [대한불교진흥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abullapi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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