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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올해 1조104억원 투자유치…외국기업 투자액 952억원

송고시간2019-12-1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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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파 기자
이은파기자
충남도-당진시-벨기에 베오스 투자 협약
충남도-당진시-벨기에 베오스 투자 협약

로버트 슬리 베오스그룹 대표(왼쪽부터)와 김홍장 당진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정민 레드옥스 대표가 지난달 13일 벨기에 현지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당진=연합뉴스) 이은파 기자 = 충남 당진시는 올해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1조104억원의 투자를 끌어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외국기업 투자액은 9.4%인 952억원이다.

기업별로는 벨기에 베오스(의약품 제조) 824억원, 중국 삼화그룹(기능성 내화물 제조) 70억원, 일본 모리린(합성섬유 제조) 58억원 등이다.

시는 일본의 경제 보복과 미중 무역 분쟁 등 악재 속에서도 많은 외국자본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 투자를 희망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집중 홍보하는 타깃형 투자유치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당진 송산2산업단지 조감도
당진 송산2산업단지 조감도

[당진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국내 기업 투자유치 규모는 10개 기업, 9천152억원이다.

이 가운데 라미드 골프앤 리조트(2천억원), 종근당건강(1천822억), 동아제약(1천150억)은 각각 1천억원 넘게 투자한다.

국내 기업 투자유치액이 1조원에 육박한 것은 시의 적극적인 유치 활동과 함께 송산2일반산업단지 내 외국인 투자지역 추가 지정, 석문국가산업단지 국가혁신 융복합단지 지정, 석문산업단지 인입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면제 등 호재가 잇따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 특징은 레저, 의약품, 합성섬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가 이뤄졌다는 점"이라며 "철강 중심 산업구조를 다변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w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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