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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차 화재현장 7분 이내 도착…지난해보다 18초 빨라져

송고시간2019-12-1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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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길 터주기(PG)
소방차 길 터주기(PG)

[제작 조혜인] 합성사진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도 소방본부는 소방차 화재현장 7분 이내 도착률이 향상됐다고 11일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10월 말 기준 소방차 화재현장 7분 이내 도착률은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1% 포인트 향상된 67.2%로 평균 도착시간이 18초 단축됐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도착률은 전국 평균 64.7%보다 높다.

화재현장 도착률 향상을 위해 도 소방본부는 119 신고접수 상황을 출동대와 실시간 공유하는 예고지령시스템을 운영하고 대원 출동 동선을 정비했다.

출동하는 소방차가 교차로를 신속하게 통과하도록 소방서 앞 우선 신호제어기를 24곳 설치·운영했다.

내년에는 김해지역 차량정체 주요 교차로에도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소방서가 없는 섬지역과 원거리지역에는 13개 전담 의용소방대의 동시 출동체계를 구축했다.

허석곤 소방본부장은 "화재현장 소방차 도착률 향상을 위해 소방당국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골목길이나 아파트단지 내 전용구역, 소화전으로부터 5m 이내 장소 주정차 금지 등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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