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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학회 "외교부, 中 판호 해결 노력 없어…장관 입장 밝혀야"

송고시간2019-12-1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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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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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 한국게임학회는 11일 중국이 최근 국내 게임에 판호(版號·게임영업 허가)를 내주지 않는 문제에 대해 외교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학회는 이날 성명에서 "외교부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판호 문제에 대한 해결 노력을 한 바가 없다"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판호 문제에 대한 어떤 인식과 대안을 가졌는지 밝히기를 공개적으로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2017년 사드 사태 이후 한국 게임사는 단 한 건의 판호도 발급받지 못했고 올해 미국·일본 게임사의 외자판호 발급이 이뤄진 지금도 한국 게임사의 판호 발급 실적은 없다"며 "그 피해는 수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회는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 주석의 방한과 한중정상회담에서 또다시 게임이 외교적 현안에서 소외될 수 있는 상황을 심각히 우려한다"고 덧붙였다.

ljungber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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