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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컷] '다리 절단한 군인 역할' 인생 바뀐 할리우드 배우

송고시간2019-12-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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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g8QY7Pn-lE

(서울=연합뉴스) 박성은 기자 김지원 작가 강은비 인턴기자 = 미국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의 잭 개럿, 'CSI 뉴욕'의 맥 테일러

다수의 인기 드라마와 할리우드 영화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배우, 게리 시나이즈 (Gary Sinise)

특히 1994년 개봉한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댄 테일러 중위' 역으로 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는데

다리를 절단한 상이군인 테일러 이 역할은 실제로 시나이즈의 인생을 바꿔 놓았다

'포레스트 검프'가 개봉한 해, 2천 5백여 명의 상이군인 앞에서 표창을 받은 시나이즈

'국가를 위해 봉사하다가 비극적으로 부상당한 군인의 모습을 솔직하게 그려낸 공로' 상이군인회는 시나이즈의 '노고'에 감사했다

"'노고'라뇨. 내 앞에 있던 상이군인들이 실제로 겪었던 일에 비하면 내가 한 것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가수로도 활동하는 시나이즈는 공연 수익으로 전사(戰死) 군인의 가족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2011년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게리 시나이즈 재단'을 설립해 상이군인과 군인 가족을 지원하는 일에 박차를 가했다

"전장에서 돌아온 군인이 겪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는 당연한 심리적 반응이지, 장애가 아니다"

지난 2월 자전적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시나이즈는 군인들의 심리 문제에 대한 인식 개선을 요구하는 등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받은 것을 갚겠다'며 군인들을 위한 삶을 사는 유명 배우의 행동하고 헌신하는 모습에 많은 사람이 박수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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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p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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