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연말·연초 중소형주 선전…이후 대형주"

박상돈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12일 연말·연초에는 중소형주가 선전하는 경향이 있지만 연초 효과 이후에는 대형주 중심의 투자 전략이 필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연말·연초 효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시점"이라며 "연초에는 랠리와 중소형주 약진 등이 일반적으로 기대되는 계절성이 있다"고 소개했다.

조 연구원은 "평균적으로 보면 연말 약 2주 정도 전부터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경향이 존재한다"며 "연말·연초에는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소형주 중심으로 어느 정도 연초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판단이지만 조금 더 긴 그림에서는 연초 효과 향유 후에는 대형주 중심의 투자 운용 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교역 사이클의 저점 통과, 완만한 달러 약세, 금리의 추가 하락이 쉽지 않으리라는 전망 등에 따라 연초 이후 대형주의 회복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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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2/12 08:5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