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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솔밭2초·서현2초교 이전 재배치 희망 학교 '전무'

송고시간2019-12-1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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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에 따라 학교 신설 여부 판가름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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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 충북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이 추진한 (가칭) 솔밭2초·서현2초등학교 이전 재배치 희망 학교 공모가 무산됐다.

13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까지 2025년 기준 24학급 이하인 청주지역 초등학교 62곳을 대상으로 이전 재배치 희망 학교를 공모한 결과, 한 학교도 신청하지 않았다.

이전 재배치 희망 학교 공모는 충북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추진했다.

이전 재배치 학교로 선정되면 40억∼6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겠다는 조건도 내걸었지만 실패했다.

도교육청과 청주교육지원청이 솔밭2초·서현2초 이전 재배치 희망 학교 공모에 나선 것은 가경초 이전 재배치 계획이 학부모의 반발로 무산됐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은 적정 규모 학교를 육성하고자 서현2초교를 신설하고 학생 수가 적은 가경초 학생을 인근의 경산·개신초등학교 등으로 재배치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지난 7월 가경초 학부모 반대로 무산됐다.

솔밭2초교(612억원)는 복대동 솔밭초등학교 과대·과밀학급 해소와 대농지구 추가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 배치를 위해, 서현2초교(519억원)는 가경동 홍골·서현·서부지구 개발에 따른 유입 학생의 통학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도교육청은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이들 학교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적정 규모 학교를 육성하고 과대·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이전 재배치 희망 학교 공모에 나섰지만 신청한 학교가 없었다"며 "솔밭2초·서현2초교 설립에 관한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를 지켜볼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달 15일 솔밭2초·서현2초교 신설을 위한 중앙투자심사를 교육부에 신청했다.

yw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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