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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무서워진 손흥민, 토트넘 선두권 복귀 신호탄 쏠까

송고시간2019-12-1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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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밤 울버햄프턴전 선발 출격 기대

슈팅하는 손흥민
슈팅하는 손흥민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손흥민이 주말 울버햄프턴전에서 토트넘의 선두권 복귀 신호탄을 쏠 수 있을까.

토트넘은 15일 오후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프턴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6위 울버햄프턴(승점 24)과의 맞대결은 토트넘이 선두권 복귀를 노릴 절호의 기회다.

시즌 초 극도로 부진하며 14위까지 처졌던 토트넘은 사령탑 교체라는 극약처방 뒤 3승 1패를 거두며 7위(승점 23)까지 올라왔다.

하지만 지난 시즌까지 4시즌 연속 4위권 안에 들었고, 우승 경쟁까지 벌였던 토트넘으로선 아직 순위가 성에 차지 않는다.

울버햄프턴에 승리하면 연말 '박싱데이'를 앞두고 순위를 최고 5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토트넘은 모리뉴 감독 부임 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1-2 패)을 제외하면 매 경기 3골 이상을 넣는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다.

모리뉴 체제에서 전 경기에 출전하며 정규리그에서만 2골 4도움을 올리고 있는 손흥민이 '확 달라진' 토트넘 공격의 중심에 있다.

특히 지난 16라운드 번리전에서는 70여m를 폭풍 질주하면서 넣은 슈퍼 골로 자신이 세계 '톱 클래스' 선수임을 다시 증명했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이 매긴 최근 6경기에서의 경기력 순위에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1위에 올랐다. 유럽 5대 리그로 범위를 넓혀도 6위라는 높은 순위에 자리했다.

경기 후 악수하는 토트넘 손흥민·모리뉴 감독
경기 후 악수하는 토트넘 손흥민·모리뉴 감독

(뮌헨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왼쪽)이 11일(현지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경기 후 조제 모리뉴 감독과 악수하고 있다. 뮌헨이 3-1로 승리했다. ucham1789@yna.co.kr

현재 경기력만 놓고 보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수라고 봐도 무방한 손흥민이 올 시즌 11호 골로 토트넘에 값진 승리를 선물할지 주목된다.

손흥민은 주중 바이에른 뮌헨과의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후반 20분 교체 출전해 어느 정도 체력을 비축한 상태여서 울버햄프턴전 선발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잘츠부르크의 황희찬은 15일 오전 1시 하르트베르크를 상대로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를 치른다.

주중 챔피언스리그 탈락의 고배를 들었지만, 잘츠부르크는 LASK 린츠와 살얼음판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어 황희찬에게는 더 아쉬워할 여유가 없다.

프랑스 지롱댕 보르도의 황의조는 같은 날 오후 11시 스트라스부르와의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시즌 4호 골 사냥에 도전한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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