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 야생멧돼지 폐사체서 돼지열병 바이러스…전국 누적 44건
송고시간2019-12-12 17:06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경기 연천군 신서면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12일 밝혔다.
환경부 수색팀은 멧돼지 이동을 막기 위해 ASF 감염 위험 지역에 설치한 2차 울타리 내 농경지에서 전날 폐사체를 발견했다.
이로써 연천에서는 13번째로 야생멧돼지 ASF가 확진됐다. 전국적으로는 44번째다.
정원화 국립환경과학원 생물안전연구팀장은 "이번에 폐사체가 발견된 지역은 ASF 감염 위험성이 큰 곳"이라며 "2차 울타리 안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멧돼지 폐사체가 더 발견될 수 있다"고 밝혔다.
porqu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2/12 17:0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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