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문신 탄생 100주년 기업사업 첫발…청년작가 초대전
송고시간2019-12-13 14:01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립 마산문신미술관은 13일 제2전시관에서 청년작가 초대전을 시작했다.
창원시 출신으로 국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조재신·서소영·서금희·박미·박재철 등 청년작가 5명의 한국화, 서양화, 도예작품을 소개한다.
내년 1월 12일까지 전시회를 한다.
창원시는 세계적인 추상 조각가 문신(1923∼1995년)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지난달 기업사업 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내년 1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학술 심포지엄, 특별기획전, 중·고등학교 교과서에 문신 예술 세계 등재 추진, 문신 예술거리 조성 등 다양한 기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청년작가 5인 초대전은 100주년을 기념하는 첫 기획전시다.
문신은 유럽에서 큰 명성을 얻었다.
그는 1994년 고향인 창원시 마산합포구 추산동 언덕에 자신의 이름을 딴 미술관을 열었다.
'고향에 미술관을 바치고 싶다'는 그의 유언에 따라 유족은 2003년 미술관을 시에 기증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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