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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마을공동체 '아람마을' 지원 민간법인 설립 추진

송고시간2019-12-1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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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창립총회…내년부터 경관·소득사업 지원

(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 가평군은 마을 브랜드인 '아람마을'을 지원할 민간 공익법인이 설립된다고 14일 밝혔다.

아람마을은 '아름다운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희복(희망과 행복)마을'에서 브랜드 통합을 위해 변경됐다.

가평군은 2017년부터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침체한 마을공동체를 살리고자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말 기준 인구 6만4천504명 중 65세 이상 인구가 23%를 차지하는 등 초고령화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가 20%가 넘는 마을은 105곳(83%)에 달한다. 30%가 넘는 마을도 46곳(37%)이나 된다.

아람마을은 마을별로 경관·소득사업 등 발전계획을 세우면 가평군이 주민 심사와 공개 오디션 방식으로 마을을 선정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가평군은 전담부서인 '희복공동체팀'을 신설했다. 가평군이 직접 운영하는 중간지원 조직인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도 만들었다.

그러나 아람마을 수가 늘면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현재 26개 마을이 참여하고 있다.

아람마을 지원을 민간이 주도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이에 마을 대표들이 나서 민간 공익 법인을 만들기로 했다.

(가칭)마을만들기 협의회 법인은 26일 창립총회를 열고 내년부터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아람마을은 경기도와 농림축산식품부 우수 사례로 꼽혀 각종 상을 휩쓸었다"며 "더 활성화하고 발전시키려면 민간이 주도하고 자율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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