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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새벽 중부·남부 내륙에 비나 눈…미세먼지 곳곳 '나쁨'

송고시간2019-12-13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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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소경
겨울 소경

강원 산지와 태백을 중심으로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지난달 28일 오전 인제군 서화면 매봉산 능선에 눈이 쌓여 겨울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토요일인 14일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지방에 비와 눈 소식이 예보됐다. 강원 산지와 내륙에는 대설 특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기상청은 13일 "이날 밤에 서울·경기와 강원, 충남 북부에 비가 오고 14일 새벽에는 중부지방과 남부 내륙 지방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이날 오후 6시부터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지에 3∼8㎝, 강원 내륙 1∼5㎝, 경기 북부와 경북 북동 산지에 1㎝ 내외다.

예상 강수량은 중부지방, 서해5도, 남부 내륙 등에 5㎜ 내외다.

그러나 미세한 기온 변화에도 강수량 변동성이 클 것으로 보여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날 밤과 14일 새벽 사이에 강원 산지와 내륙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대설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고 그 외 경기 북부, 경북 북동 산지에도 눈이 쌓일 것"이라며 "새벽에 높은 고도에 있는 도로나 교량 등이 미끄러울 수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4일 비나 눈이 그친 이후에는 중부지방부터 차차 맑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은 -4∼6도, 낮 기온은 4∼13도로 평년보다 포근하겠다.

일요일인 15일에는 전국이 맑다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6∼7도, 낮 기온이 7∼15도로 예년 기온보다 높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14일 강원 영서, 충북 지역에 '나쁨'을, 그 밖의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수도권과 대전, 세종, 충남은 오전에, 호남권과 영남권, 제주권은 낮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일 가능성도 있다. 오전에 국외 미세먼지가 중북부 지역으로 유입돼 빠르게 남동진하며 순차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예보센터는 내다봤다.

15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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