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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째는 경기 쉰 '캡틴 타이거' "내일 출격 준비"

송고시간2019-12-14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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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우즈.
심각한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는 우즈.

[EPA=연합뉴스]

(멜버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대륙 간 골프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서 미국팀 단장과 선수를 겸한 타이거 우즈(미국)는 사흘째 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11일과 12일 이틀 연속 출장해 2승을 올린 우즈는 13일 오전 열린 포볼 경기에 빠진 데 이어 오후 포섬 경기 출전 선수 명단에도 자신의 이름을 뺐다.

오후에 출전하는 선수 명단을 발표한 뒤 우즈는 "왜 오늘은 출전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오늘은 쉬면서 내일 싱글 매치를 준비하는 게 팀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대회에 앞서 바하마에서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 4라운드를 치르고선 26시간 비행 끝에 호주로 건너와 컨디션 유지가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를 낳았던 우즈는 마지막 날을 대비해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한 셈이다.

우즈는 "혹시 아픈 데가 있냐"고 묻자 굳은 표정으로 단호하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우즈가 14일 싱글 매치 플레이에서 이기면, 필 미컬슨(미국)을 밀어내고 프레지던츠컵 최다승(27승) 기록을 세운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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