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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왕이 "1단계 미중 무역합의는 전 세계에 좋은 소식"

송고시간2019-12-14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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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부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왕이 중국 외교부장 [로이터=연합뉴스 자료사진]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과 미국의 1단계 무역 합의는 "전 세계에 좋은 소식"이며 "글로벌 무역에 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14일(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방문 중에 말했다.

중국 외교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왕 위원은 이번 합의가 미·중 양국의 공동 이익에 부합하며 양국 관계가 점진적으로 회복돼 정상적으로 발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합의가 세계 경제에 대한 믿음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미·중 관계에는 아직 처리해야 할 문제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갈등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고 협력을 확대해 협조와 협력, 안정을 기조로 하는 관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중 양국은 전날 1단계 무역합의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미국은 중국에 대한 일부 관세를 낮추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등 상품의 구매를 늘리기로 했다.

왕 위원은 추가 관세로 무역 마찰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이 중국의 입장이었다면서, 무역전쟁에 승자는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보호주의에 반대한다면서, 각국은 무역과 투자에서 공정하고 차별 없는 환경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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