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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美미주리 공장에 15억불 투자…"차세대 픽업 생산"

송고시간2019-12-1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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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제조기반 강화…힘 보강할 공격적 계획 있다"

(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미국의 최대 자동차 회사인 제너럴모터스(GM)가 차세대 '미니사이즈' 픽업트럭 생산을 위해 미주리주 공장에 총 15억달러(약 1조7천58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미 미주리 웬츠빌의 GM 공장
미 미주리 웬츠빌의 GM 공장

[AP=연합뉴스]

14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GM은 전날 미주리주 웬츠빌 공장에서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년의 차세대 버전을 생산하기 위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15억달러 가운데 10억달러는 웬츠빌 공장의 확장과 업그레이드에 사용된다.

나머지 5억달러는 웬츠빌 공장에 부품을 납품하는 외부 협력업체의 기계 등 재정비에 투입된다.

GM 노조는 지난 10월 말 약 6주간에 걸쳐 진행됐던 파업을 끝냈으며, 이번 투자는 미국 내 공장에 총 77억달러를 투자하겠다는 노사합의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GM은 다만 차세대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년이 언제부터 생산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성장 지역에서의 투자와 우리의 미국 내 제조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포괄적 전략의 일환"이라면서 "GM은 어떤 다른 자동차업체들보다 더 많은 픽업트럭을 팔고 있고, 우리의 힘을 보강할 공격적인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웬츠빌 공장에서는 미니사이즈 픽업트럭인 쉐보레 콜로라도와 GMC 캐년과 함께 풀사이즈 밴인 쉐보레 익스프레스와 GMC 사바나가 생산되고 있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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