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침 '블랙 아이스' 주의…한낮 온화

이재림 기자 기자 페이지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일요일인 15일 대전·세종·충남 지역은 대체로 흐리다가 맑은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충청권은 중국 북부에서 남동쪽으로 오는 고기압 영향을 받는다.

일부 지역에는 약한 비가 내리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졌다.

오전 4시 기준 누적 강수량(13일 오후 10시부터)은 태안 4.5㎜, 보령 3.7㎜, 공주 정안 2.5㎜, 대전 0.6㎜ 등이다.

영하권의 아침 기온 속에 도로나 다리 곳곳이 얇은 빙판(블랙 아이스)처럼 얼어 미끄러울 수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낮 예상 기온은 5∼9도로, 평년 수준(5∼7도)을 약간 웃돌 전망이다.

박찬귀 대전기상청 예보관은 "서해 중부 먼바다와 충남 앞바다에는 풍랑특보가 발표된 상태"라며 "일부 지역에선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항해할 때 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9/12/15 06:2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