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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삼성 박한이, 라오스에서 재능기부 봉사활동

송고시간2019-12-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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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 활동한 박한이
봉사 활동한 박한이

전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맨 왼쪽)는 11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에서 KBO리그 선수들과 재능기부 활동을 했다. 사진은 봉사활동을 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는 박한이. [헐크파운데이션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19 시즌 중 은퇴한 전 삼성 라이온즈 박한이(40) 등 프로야구 전·현직 선수들이 라오스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헐크파운데이션(이사장 이만수)은 15일 "박한이, 조현수(롯데 자이언츠), 김찬형, 김태진(이상 NC 다이노스)이 11일부터 13일까지 라오스에서 라오스 대표팀을 포함한 120여명의 현지 선수들에게 기술 훈련을 지도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공식 석상에 나온 박한이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오스 선수들에게 도움이 됐길 바란다"며 "기회가 되면 한 번 더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선수들의 재능기부 활동을 이끈 헐크파운데이션의 이사장인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은 2014년 SK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뒤 야구 불모지 라오스로 건너가 '야구 전도사'로 새로운 인생을 펼치고 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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