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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1단계 무역 합의에도 中증시 보합권 등락

송고시간2019-12-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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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만 증시도 혼조세…경계 심리 여전히 강해

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
베이징의 한 증권사 객장

[AP=연합뉴스]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 확전을 중단하는 1단계 무역 합의를 맺을 예정이라고 발표했지만 16일 중국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1% 오른 2,970.97로 개장했지만 장 초반 약보합세로 전환됐다.

선전성분지수는 0.36% 오른 10,040.26으로 개장해 강보합세를 유지 중이다.

미국과 중국 정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1단계 무역 합의 내용에 서로 동의했으며 각자 필요한 절차를 거쳐 합의문에 정식 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중 1단계 무역 합의의 핵심은 중국이 농산물을 비롯한 미국 상품과 서비스 구매를 대폭 확대하는 대가로 미국은 대중 관세를 완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많은 세부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전문가들은 향후 협상 차질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고 경고한다.

또 1단계 합의가 제한적 범위를 다루고 있는 가운데 작년부터 본격화한 무역전쟁을 계기로 미중 간 구조적인 경쟁·대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시장에서는 경계 심리가 여전히 강한 편이다.

중국 본토 외의 중화권 증시도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는 않고 있다.

장 초반 홍콩 항셍지수는 0.7%대 하락 중이며 대만 자취안 지수는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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