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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무바달라 챔피언십 출전…나달과 축구로 몸풀기

송고시간2019-12-1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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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찬 기자
김동찬기자

아랍에미리트 이벤트 대회 첫판서 하차노프와 격돌

알자지라 유니폼을 들어보이는 정현(왼쪽)과 나달(오른쪽).
알자지라 유니폼을 들어보이는 정현(왼쪽)과 나달(오른쪽).

[IMG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128위·제네시스 후원)이 이벤트 대회인 무바달라 챔피언십에 2년 연속 출전한다.

무바달라 챔피언십은 해마다 12월 말 또는 1월 초에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초청 대회로 올해로 12회째를 맞는다.

올해 대회는 19일에 개막하며 남자 선수 6명, 여자 선수 2명이 출전해 우승자를 정한다.

정현 외에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 노바크 조코비치(2위·세르비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6위·그리스), 카렌 하차노프(17위), 안드레이 루블료프(23위·이상 러시아) 등 6명이 남자부 출전 선수 명단을 구성했다.

나달과 함께 축구공으로 몸을 푸는 정현(왼쪽).
나달과 함께 축구공으로 몸을 푸는 정현(왼쪽).

[IMG 제공]

정현은 한국시간으로 19일 밤 11시에 하차노프와 1회전 경기를 치른다.

정현과 하차노프 경기에서 이긴 선수가 20일 나달과 4강에서 만난다.

치치파스와 루블료프 경기 승자는 조코비치의 준결승 상대가 된다.

정현은 대회 개막에 앞서 나달과 함께 대회장을 방문, 현지 축구팀인 UAE 알자지라 클럽팀으로부터 이름이 새겨진 축구 유니폼을 선물 받았다.

또 발로 하는 테니스인 '풋 테니스'로 몸을 풀며 나달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여자부에는 마리야 샤라포바(131위·러시아)와 아일라 톰리아노비치(51위·호주)가 출전해 단판 승부로 우승자를 정한다.

대회 개막을 앞두고 포즈를 취한 정현, 치치파스, 루블료프(오른쪽부터).
대회 개막을 앞두고 포즈를 취한 정현, 치치파스, 루블료프(오른쪽부터).

[IMG 제공]

정현은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 5∼6위전에서 도미니크 팀(4위·오스트리아)을 꺾고 5위에 올랐다.

이달 초부터 태국에서 동계 훈련을 진행한 정현은 이 대회 이후 2020년 1월 6일 호주 캔버라에서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챌린저 대회로 2020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1월 호주오픈은 예선부터 시작한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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