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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유예' 박유천, 내년 초 태국서 팬들과 행사

송고시간2019-12-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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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집행유예로 석방
박유천, 집행유예로 석방

(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가수 겸 배우 박유천 씨가 1심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지난 7월 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구치소를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33)이 내년 초 태국에서 팬들과 만나는 행사를 한다.

태국 현지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더 라임 타일랜드'는 내년 1월 25일 방콕 '센트럴 플라자 쨍와타나'에서 '러브 아시아 위드 박유천' 행사를 한다고 지난 21일 SNS에 공지했다.

해당 업체는 행사 참가자들이 박유천과 하이터치(가수와 팬이 손을 마주치는 것)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행사 수익 일부는 아시아 공공예술 캠페인에 기부된다"고 전했다.

업체 공지에 따르면 행사 티켓 가격은 2천 밧화(7만7천여원)에서 5천 밧화(19만2천여원)까지다.

박유천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돼 지난 7월 수원지법에서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만원을 선고받았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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