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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새해 첫날 인구 1만명 미만 동지역 통폐합

송고시간2019-12-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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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방·노산동은 교방동, 중앙·태평·충무동은 충무동

창원시청 전경
창원시청 전경

[촬영 김동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 지역 인구 1만명 미만 동(洞) 가운데 일부가 통폐합된다.

창원시는 2020년 1월 1일 자로 마산합포구 교방동, 노산동을 교방동으로, 진해구 중앙동, 태평동, 충무동을 충무동으로 합친다고 31일 밝혔다.

주민이 1만명 미만인 해당 동은 주민들이 통폐합에 대체로 찬성했다.

이에 따라 현재 58개 창원시 읍면동(2읍·6면·50동)이 55개(2읍·6면·47동)로 줄어든다.

문을 닫는 동 행정복지센터는 공무원 2∼3명만 근무하면서 민원서류 등을 발급해주는 민원센터로 바뀐다.

창원시는 동 간 인구 불균형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동 통폐합을 그동안 시도했다.

옛 창원권(의창구·성산구)은 1997년 24개였던 동을 12개로 줄이는 대동(大洞)제를 도입한 후 대부분의 동 인구가 3만명을 훨씬 넘는다.

그러나 마산합포·회원구와 진해구에는 1만명에 못 미치는 동이 여전히 많다.

가포동·완월동·합포동(이하 마산합포구), 회원2동·회성동·합성2동·봉암동(이하 마산회원구), 여좌동·태백동·병암동·이동·웅동1동(이하 진해구)이 인구수 1만명 미만 소규모 동이다.

창원시는 이들 동도 주민이 찬성하면 통폐합을 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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